최종편집 : 2017-11-24 08:47:17
뉴스홈 > 뉴스뷰 > 이슈/논단 > 기자수첩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차별 없는 안양시에서 제2의 안양부흥 만들어야 (안양시 출입기자들을 위한 제언)
등록 [ 2017년09월22일 12시01분 ]

김용환 기자
얼마 전 안양시청 내 기자 송고실에 공고문을 붙인 일이 있었다. 요약인즉, ‘기자송고실은 시민들의 알권리 총족과 시청 출입기자들의 취재 지원을 위하여 마련된 공동의 사용공간’ 이기 때문에 기존에 지정석처럼 자리를 점유하여 사용하고 있는 몇몇 출입기자들에게 책상 위 개인물건들을 정리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한 내용이었다.

다행히 큰 물리적 충돌이나 완력 없이 해당 기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자송고실은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이제 내부환경개선작업이 끝나면 모든 출입기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송고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혹,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예의에 크게 벗어나는 황당한 일을 당할 때, 상대방에 대해서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는 말을 종종 듣거나 내뱉는 경우가 있다.
기자의 세계에서도 그러하다.

그렇다고 본 기자가 잘났다거나 예의에 어긋남이 없다거나 한건 아니다. 본 기자도 사람이기에 많은 실수와 잘못을 범하곤 한다. 그래서 다같이 함께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보자는 의미에서 몇자 적고 싶다.
 

첫째, 공동의 사용공간과 책상을 제것인 양 점유하고 사용하는 기자들에게 우선 문제가 있다. 사용을 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사물들을 정리하여 나중에 오는 기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책상을 비워주는 것이 기자의 도리이다.

둘째, 한심한 작태 중에 하나로 나이어린 기자들의 이러한 행태들을 보면서도 한마디 타이르거나 꾸짖는 선배기자들이 없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나이어린 기자들의 위세에 눌려 소리한번 내지 못하고 지내는 선배기자들은 없었는지 자문해 본다.

셋째, 패륜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싶은 적폐로서 30대 중반의 기자 둘이서 힘없는 대선배기자의 기사작성 및 송고행위를 방해하고 자리에도 앉지 못하게 함은 물론 자리에서 내쫒는 한심한 작태가 안양시청 기자송고실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본 기자를 가장 화나게 한 대목이다.
이런 패륜 같은 기자들은 안양시청에서 쫒아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필운 시장과 서강호 부시장, 홍보실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해당 기자들의 신문사에도 항의공문을 보내는 등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실로 부끄러운 안양시청의 수치이며 안양시 기자송고실의 쓰레기 같은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창피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해당 부서와 부서장의 사태 파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엄중한 경고 및 조치를 요청하는 바이다.

기사를 아무리 잘 쓰는 기자라고 해도 바른 인성과 예의를 품지 못한다면 그것은 단지 패륜 기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작금에 청소년 폭행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서 일맥같음이라 생각되어진다.

넷째, 안양시의 먼지만큼 작은 사소한 차별과 특혜제공도 허용치 않는다.
이미 기자송고실 관련하여 차별금지법인 김영란법에 대해 이야기 한 바와 같다. 기존 몇몇기자들을 위한 사소한 혜택제공이라는 그 어떠한 특혜나 차별도 거부한다. 이는 김영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형, 무형의 경제적 이익에 해당 되는 것으로서 특히 공무원들이 절대로 지양해야 할 위법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패거리정치를 지양한다. 이번 송고실 사태에서도 드러난 일이지만 본 기자를 대면하고자 호출한 모 일간지 기자는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하지 않고 홍보실을 통해서 본 기자를 오라가라 호출한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며, 패거리 기자들이 다모여있는 송고실로 본 기자를 호출하여 그 패거리가 둘러싸고 심문, 취조하듯 몰아 붙인 것 또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또한 대화를 원해서 본 기자를 호출했음에도 얼굴에 갖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맞이 하는 것 또한 예의에 어긋난다 하겠다.

제2의 안양부흥을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패거리 적폐들은 사라져야 한다.
 

안양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 또한 서로를 인정해주고 뒤돌아 서서 헐뜯기 보다는 뒤돌아서서 안보는데서 칭찬해 줄 줄 아는 그런 기자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헐뜯거나 욕하거나 침을 뱉거나 하는 행위는 다 좋다. 하지만 그러한 행위들이 돌고 돌아서 자신한테 고대로 전달이 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오히려 안보는 곳에서 욕대신 칭찬을 해주는 일을 반복 한다면 이 또한 돌고 돌아서 자신의 덕(德)으로 쌓이게 될 것을 강하게 믿는다.

누워서 침을 뱉을 것인지 덕을 베풀 것인지 판단하는 문제는 정말로 누워서 떡먹기보다 쉽다.
 

끝으로 안양시 홍보실 및 서강호 부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일련의 책임이 있음을 주지하기를 당부한다. 지금까지 안양시청 홍보실이 음으로 양으로 제공한 묵인과 비호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무질서와 적폐가 발생한 것이라고 단언한다.

안양시는 새롭게 문을 열 기자송고실에서 명확한 이용규칙을 적시하여야 하며, 출입등록된 모든 기자들이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기자송고실을 드나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를 끝으로 당부드리고 싶다.


안양시에 등록된 신문사는 메이저도 없고 마이너도 없다. 단지 기사의 논조만 있을 뿐입니다.
 

김용환 기자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그들만의 비리공화국은 무너져야 한다. [1보] (2017-11-06 08:58:39)
[데스크 논단] 청소년 폭력과 안양의 청소년 (2017-09-20 11: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