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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의 설설설(舌說設) 2
등록 [ 2017년02월13일 09시18분 ]

김용환 기자
[김용환 기자의 설설설] 전세계가 스마트폰 열풍이다.

이제는 없으면 죽고 못산다 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먹고 사는 기업도 많지만 병원과 의사도 내심 기뻐할 일이 많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질병환자들이 계속 증가세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엄지손가락 관절질환 ‘블렉베리 증후군’, 안구건조증 내지 눈의 피로도 증가로 인한 ‘조기노안’,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유발되는 통증으로 퇴행성 목디스크로 발전되는 ‘거북목 증후군’, 손 저림과 마비현상을 유발하는 ‘손목터널 증후군’, 건강한 생체리듬을 방해해서 생기는 ‘우울증’, 사고력과 집중력, 창의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는 ‘팝콘 브레인 현상’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렇듯 많은 질병 위험 속에서도 스마트폰은 포기할 수 없는 문명의 이기임에는 분명하다.
 

#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그리고 비차별적으로(Fair, Reasonable And - Non Criminatory)
전세계인이 스마트폰을 알고 있듯이 스마트폰 초창기의 애플과 삼성의 특허전쟁, 특허소송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관련한 뉴스와 보도를 많이 접하면서 들었던 단어 중에 “프랜들리 원칙”이란 것이 있었는데 이를 풀어쓰면 표준특허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그리고 비차별적으로 사용되어져야 하며 배타적으로 독점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본 기자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들이다.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그리고 비차별적으로..“
 

# 안양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가?
지난달 모 신문에서 ‘안양행정동우회‘라는 퇴직공무원 친목단체가 특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 관리를 수의계약으로 위탁받아 수년간 운영 해왔다고 보도했다.

퇴직연금을 300만원 안팎으로 받고 있는 퇴직공무원들의 친목단체를 위해서 안양시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익사업을 위탁하고 있었다는 점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이라 할 수 있다.

1급지, 2급지, 3급지로 분류하고 있는 공용주차장 위치 중에서도 ‘박달전통시장 공용주차장내(19면), 노상(19면), 관악1대로 노상(74면) 등 알토란 같이 좋은 1급지’가 퇴직공무원 친목단체 행정동우회 몫, 인적이 드문 외지와 같은 3급지는 장애인 관련 단체의 몫이라는 것은 얼핏 보아도 공정하지 못한 처사임에 틀림이 없다.

국가보훈ㆍ유공자와 장애인 지원법에서는 관련 단체들을 위해 민간위탁과 관련한 규정을 두고 있다. 특히 장애인 관련 단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수익사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침 2년 단위로 위탁해 온 행정동우회 위탁기간이 올해로 만료가 된다고 하니 안양시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기대해 보기로 한다.
 

# 장애인 VS 비장애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단어가 있다.  장애인, 장애우, 일반인, 정상인, 비장애인 등...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장애인도 정상인이고 일반인이기 때문이다.

만일 장애인 VS 정상인이라고 한다면 장애인은 비정상인이 되는 모순이 생긴다. 따라서 신체일부가 불편한 사람을 장애인이라고 표현 한다면 신체가 불편하지 않은 사람은 비장애인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럼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어떠한가?
 

# 복지사각지대
몇 개의 비숫한 정의가 있지만 여기서는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이라고 표현하고 싶고, 그 일례로 ‘교육사각지대’, ‘복지사각지대’ 등을 많이 이야기 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관심과 배려를 받지 못하고 스러져 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최근과 같이 어둡고 힘든 정치 경제 상황속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나마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보호와 지원을 펼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어린이’, ‘장애근로자’ 들은 그나마 사정이 아주 쬐끔 나은 편이다. 그러나 장년층 장애인들은 국가나 정치인, 지자체 등의 관심대상이 아니며 열외되어 가고 있다. 많은 수의 장년층 장애인들이 위험과 궁핍에 방치되어 있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다.

이제 무엇보다 사회적인 관심과 애정, 배려가 필요한 시기일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들을 힘들게 하는 사회적 인프라를 제거해야 할 것이다.

드나들 수 있는 문턱을 낮추고, 비장애인들이 배타적으로 독점했던 체육, 문화, 생활 인프라를 적극 오픈해야 한다. 각성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정부와 지자체 또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행정적, 사회적, 물리적 시스템을 구축 및 제공해야 함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2017년 안양시 제2부흥은 모든 안양시민들과 함께 본격 추진되어야 한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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